[논평] '정보전염병'은 조중동의 고질병이다

조회 수 1046 추천 수 0 / 0 2008.07.14 11:42:32

<논평>
‘정보전염병’은 조중동의 고질병이다
 촛불 걱정하기 전에 '암세포언론' 폭주부터 진정시켜야

이명박 대통령이 또다시 촛불시위를 겨냥하며 ‘정보전염병’을 들고 나왔다.
 
“부정확한 정보를 확산시켜 사회불안을 부추기는 ‘정보전염병’을 경계해야 한다”는 국회연설 발언은 두 달 넘게 지속되는 촛불시위에도 대통령의 인식수준이 촛불시위를 ‘광우병괴담’ 탓으로 돌리던 초기와 전혀 달라진 게 없어 참담할 뿐이다.

이번 ‘정보전염병’ 발언과 “양초를 산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해보라”는 대통령의 과거 언급은 ‘빨간 배후세력’이 ‘정보전염병’을 조작해 이 사태를 일으켰다는 확신을 담고 있다. 조중동스럽다.

말이 나왔으니 대통령이 “감정에 쉽게 휩쓸리고 무례와 무질서가 난무”하다고 지적한 ‘정보전염병’은 조중동의 고질병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참여정부 때 자신들이 말하던 얘기를 지금은 ‘광우병 괴담’으로 몰아붙이며 자신과 다른 견해를 말하는 언론과 시민들을 정부가 탄압하기를 거침없이 주문하는 조중동의 모습에서 촛불시민은 ‘정보전염병’의 폐해를 본다.

문제는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의 의견이 타당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대통령의 지독한 오만과 독선이며, 이를 부추기는 조중동의 보도행태다. ‘암세포언론’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을 어떻게 키우는지, 그리고 ‘암세포언론’에 중독된 사람의 현실인식이 얼마나 독단으로 치달을 것인지를 조중동과 대통령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PD수첩에 대한 부당한 탄압도, 조중동 광고주 압박운동 등의 정당한 소비자주권운동에 재갈을 물리는 것도 모두 이런 발상에서 기인한 것이다. 대통령은 정보전염병을 걱정하기 전에 암세포언론의 폭주를 진정시켜야 할 것이다.

2008년 7월 14일
진보신당 부대변인 이 지 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sort 날짜
6218 [논평] 외국인학교를 영어몰입교육 '하이패스' 학교로 만들려는가 1039 2008-10-28
6217 [논평] 남북정치인회담 이전에 대화채널부터 빨리 복구하길 1039 2008-07-14
6216 [소식] 6월 23일(월) 주요일정 1039 2008-06-23
6215 [소식] 5월 15일(목)~ 18일(일) 진보신당 주요일정 1039 2008-05-14
6214 [논평] 공천헌금, 국민 눈높이로 판단해야 [1] 1039 2008-05-03
6213 [정책논평] 평화체제 논의 없이 북핵해결 선언은 공염불 -통일부 2010년 업무보고, 국제적 소외 자초할 것 1039 2010-01-04
6212 [브리핑] 안산 동산고 자사고 부실지정 관련 김상곤 교육감 비판 / 현정은 회장 방북, 유모씨와 연안호 선원의 귀환조치를 희망한다 / 쌍용차 노동자 대량 구속 개탄스럽다 등 file [1] 1040 2009-08-11
6211 [브리핑] 한나라당 비정규법 1년 6개월 유예안 / KBS 이사해임 및 정연주 전 사장 교체 /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 안전불감증 등 1040 2009-07-02
6210 [소식] 6월 25일(목) 진보신당 주요일정 1040 2009-06-24
6209 [조승수 만평] 일자리 먼지, 경제도 먼지만 풀풀... 1040 2009-04-14
6208 [브리핑] 조승수 기자회견 현장 질의응답 전문 1040 2009-03-27
6207 [논평]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유죄판결, 소비자주권 침해했다 1040 2009-02-19
6206 [논평] '3월위기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자 [1] 1040 2009-02-19
6205 [논평] 빅뱅에겐 애국랩송보다 '푸른운하'가 더 어울린다 1040 2009-02-16
6204 [브리핑] 부자감세 야합규탄과 민생개혁 국민캠페인, 영일대군 권불십년을 모르시는가 등 1040 2008-12-08
6203 [브리핑] 에너지마스타 사기 및 정관계, 과학기술계 불법로비 사건에 대한 조속한 집행을 촉구한다 file 1040 2008-11-20
6202 [브리핑] 김황식 감사원장 사퇴해야 / 오지랖 넓은 법무부, 법 무시 법무부 장관 1040 2008-10-29
6201 [성명] 1017 세계빈곤철폐의 날을 맞아 1040 2008-10-17
6200 [논평] YTN 구본홍 사장 임명, 언론자유,알권리,민주주의 유린한 폭거 1040 2008-07-17
6199 [브리핑] 당 미국쇠고기 수입금지신청 예정,한승수 어청수 해임동의안도 제출해야, 시장 교란 조선일보 [2] 1040 200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