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쌍용차 해고노동자 분향소를 군홧발로 짓밟은 정부와 경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22번째 죽음을 맞이한 쌍용차 해고노동자 분향소를 군홧발로 짓밟은 이명박 정부와 경찰의 파렴치한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오늘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서울 대한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0일 차디찬 주검으로 발견된 22번째 쌍용차 해고노동자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분향소 설치를 폭력적으로 막았고, 영정 사진을 비롯한 분향소는 처참하게 부서졌다.

죽은 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린 이명박 정부는 더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다.

쌍용차 정리해고를 조장하고 살인적인 진압으로 노동자를 탄압하는 데 혈안이 된 게 이명박 정부였다. 쌍용차 해고노동자가 22명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음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게 바로 이명박 정부였다. 이명박 정부야말로 쌍용차 해고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공범자인 것이다. 

살고 싶다는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절규가 어찌 이명박 대통령에게만 안 들린단 말인가. 이명박 정부는 지금 즉시 쌍용차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다음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 

2012년 4월 5일
진보신당 대변인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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