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당선, '박근혜 사당'은 국민에겐 패전투수

 


새누리당의 당대표로 황우여 의원이 당선됐다. 황우여 신임대표는 원내대표 시절 추가감세 철회 발언을 했다가 주워담아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그리고 대학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등교육에 집중 투자해온 예산을 고등교육에 투자하겠다며 국민에게 조삼모사식 방안을 던지는 등 정부여당의 민심이반 앞에서 갈팡질팡했던 인물이다.


하기에 대선을 앞두고 황우여 대표의 비슷한 오락가락 행보가 우려된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조삼모사식 정책이나 실현의지 없는 복지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름가지 바꾸며 쇄신과 민생을 외치고 이명박 대통령과 선긋기에 나서는 듯 보이지만 새누리당의 색깔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 얼마 전 총선 직후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에도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새누리당의 기회주의적 모습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


누가 대표가 되어도 크게 차이가 없을 이번 새누리당 당권 선거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사당'임을 명확히 해줬다. 그러나 비정규직 확산, 양극화 심화, 부자재벌을 위한 정부라는 '한나라당'과 '이명박'의 주홍글씨는 여전히 새누리당에 새겨져 있다.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에겐 구원투수일지는 몰라도 국민에겐 패전투수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

 

 

2012년 5월 15일
진보신당 창준위 대변인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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